OECD, 2013-2017년 5%이상 성장 … 유럽 위기에도 내수 확대로
화학뉴스 2013.03.29
동남아시아의 GDP 성장률이 연평균 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동남아시아 경제 전망 2013>을 통해 동남아 10개국이 2013-2017년 5년간 5.5%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불안정한 요소가 남아있으나 민간소비와 투자를 바탕으로 내수가 확대되면서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전 2000-2007년 수준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기 여파 및 유럽 재정위기로 2011년 성장률은 4.6%, 2012년은 5.3%로 다소 둔화됐다. OECD는 유럽 재정위기가 세계 무역에는 큰 영향을 줬으나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이라고 분석하고 장기적으로 개인소비 및 투자확대가 성장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지속적으로 자본을 유치하는 것이 성장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인프라 정비를 위해 활발히 투자하는 인도네시아가 6.4%, 후발주자에 해당되는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도 6%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국가 사이는 물론 국내적으로도 사회경제적 격차를 줄이고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베트남은 다른 아시아 국가와 소득 격차를 축소하는데 성공했으며, 캄보디아는 다른 국가와의 격차를 줄이는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렸으나 국내 소득격차를 크게 줄였고, 라오스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나 국내 소득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교통기반시설 구축과 무역투자 자유화 등 사회경제적 통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표, 그래프: < 동남아 국가별 GDP 성장률 >
<화학저널 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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