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4월2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전 합의, 유로존 경기부진 예상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0.12달러 상승한 97.19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39달러 하락한 110.69달러를 형성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은 1.20달러 급등해 108.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4월2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정전에 합의함으로써 중동지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Mohamed Amr 이집트 외무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가 교전을 시작한 지 8일 만인 3월21일(현지시각) 정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 것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는 2012년 4/4분기 유로존 경제상황이 2009년 초 이후 최악을 나타낼 것으로 각종 경기동향조사가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 제조업 지수가 호조를 나타낸 것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HSBC은행이 발표한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잠정치는 50.4로 13개월 만에 최초로 전월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