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국제유가는 일본의 경기부양 기조 지속, 이태리의 정정불안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0.75달러 상승한  88.76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74달러 오른 100.39달러를 형성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도 0.22달러 상승해 98.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4월22일 국제유가는 일본의 경기부양 기조 지속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몇 년이 더 필요하다며 경기부양 기조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태리의 정정불안 완화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4월20일 이태리 Giorgio Napolitano 대통령이 재선됨에 따라 정정불안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4월22일 이태리 밀라노 증시는 1만6021.71로 4월21일에 비해 260.93(1.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월 연간환산 기준으로 주택 거래건수가 492만건에불과해 2월에 비해 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