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과 중동정세 불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2.21달러 폭등한  93.64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36달러 급등한 103.41달러를 형성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은 0.59달러 올라 100.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4월25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셋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33만9000건으로 약 4.5%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최근 5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의혹 등 중동정세 불안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백악관은 4월25일(현지시간) 시리아 정권이 화학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이 사태를 새로운 국면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최근 경고한 바 있어 미국의 군사개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군 당국은 영공을 침범한 레바논 Hezbollah 무인기를 격추시켰다고 밝혀 두 진영 사이의 갈등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