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타미나, SK 팽하고 PTT를…
PTTGC와 합작으로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 … Chandra는 SCG와
화학뉴스 2013.04.26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기업 Pertamina가 타이의 석유화학 메이저 PTTGC(PTT Global Chemical)와 합작으로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Pertamina와 PTTGC는 2013년 4월 초 정식으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으며 2013년 합작기업 설립을 목표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총 40억-50억달러를 투자해 올레핀(Olefin) 생산능력 100만톤 수준의 나프타(Naphtha) 크래커를 중심으로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건설할 계획이며, 201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Pertamina는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계속 신장할 것으로 판단해 석유화학 사업을 확대해 석유정제와 통합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ertamina는 석유화학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중동기업과 합작을 검토했으나 세금우대책 등의 문제에 걸려 중단했다. 이에 따라 Pertamina는 아시아기업을 대상으로 파트너를 모집한 결과 2012년 SK종합화학, Mitsubishi상사, PTTGC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2013년 3월 PTTGC를 최종파트너로 확정했다. 세부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올레핀 100만톤의 나프타 크래커를 비롯해 PE(Polyethylene) 40만톤, PP(Polypropylene) 35만톤, PVC(Polyvinyl Chloride) 20만톤 플랜트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는 Pertamina의 West Java 소재 Balongan 정유공장과 Central Java 소재 Ciracap 정유공장에 인접한 곳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석유정제와 석유화학이 분리돼있어 Pertamina는 업스트림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유일하게 Chandra Asri Petrochemical이 나프타 크래커를 보유하고 있어 다운스트림 사업을 전개했으나 경쟁력에 한계가 나타나자 2012년 타이 석유화학 메이저인 SCG Chemicals과 제휴하기로 결정했다. Pertamina도 기존 석유정제 사업을 활용하면서 장기간 석유화학 노하우를 축적한 PTTGC와 제휴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Pertamina의 정유공장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흩어져 있어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시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hdska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Pertamina와의 합작투자를 적극 추진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PTT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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