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5월15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의 예상외 감소와 주요 국가의 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0.09달러 상승한  94.30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08달러 오른 103.68달러를 형성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 현물은 0.76달러 하락해 99.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5월15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외로 감소하면서 상승했다.
미국 EIA(에너지정보청)는 5월10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3억9490만배럴로 전주대비 62만4000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국가의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1만5275.69로, S&P500 지수가 1658.78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범유럽 Stoxx600 지수도 0.8% 상승했다.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이란의 핵사찰 협상 실패도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5월15일 개최된 IAEA와 이란의 10차 핵사찰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반면, 유로화 대비 미국의 달러화 강세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5월15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환율은 유로당 1.289달러로 전일대비 0.25%하락(가치상승)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