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광판, Sumitomo-LG화학 경쟁
Sumitomo, 스마트폰‧TV 호조로 위탁생산 검토 … LG화학도 증설
화학뉴스 2013.05.22
Sumitomo Chemical이 액정디스플레이의 주요 소재인 편광판 공급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위탁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등 중‧소형 편광판 수요가 호조를 나타냄과 동시에 2012년 여름 이후 32인치 이상의 TV용 대형 사이즈도 신장함으로써 2012년 말 수급타이트가 심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PC용 편광판은 고기능이 요구됨에 따라 액정패널 생산기업들의 자체제품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워 편광판 생산기업들의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umitomo Chemical은 편광판 생산능력이 1억2000만㎡로 일본을 비롯해 한국, 타이완에서 생산하고 있다. Sumitomo Chemical이 2012년 가을 한국 소재 편광판 생산설비의 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가동을 일시중단하고 보수를 시행한 것도 공급부족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편광판 시장은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수급타이트가 개선됐으나 3월 이후 다시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Sumitomo Chemical은 범용제품의 위탁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Sumitomo Chemical은 2011년 타이완에 2.26m 광폭에 대응할 수 있는 최첨단 생산설비를 도입한데 이어 한국에서도 2012년 들어 생산효율을 높여 특수 그레이드 생산에 대응하고 있고, 범용 그레이드는 위탁생산을 통해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한국 및 중국을 대상으로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2013년에는 지금까지 투자한 부분에 대한 회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증설작업의 구체화에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신소재, 신규 프로세스를 이용한 고기능 편광판 판매를 확대함으로써 차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형 TFT-LCD(Thin Film Transistor Liquid Crystal Display)용 편광판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G화학도 2013년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편광판 뿐만 하니라 편광필름패턴(FPR), TV용 유리기판, ITO(Indium Tin Oxide) 필름 등 정보전자소재 부문을 2013년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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