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급량 2개월간 5-10% 감소 … 삼성전자 공급 조절도 영향
화학뉴스 2013.06.04
타이완 중부 내륙에서 6월2일 발생한 규모 6.3 강진의 영향으로 세계 D램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타이완 공상시보 인터넷망은 지진으로 Rexchip, Winbond Electronics, Nanya, Inotera Memories 등 타이완의 주요 반도체 생산기업에서 부분적인 생산차질이 발생했다고 6월3일 보도했다. 해당기업들은 대부분 지진이 발생한 타이완 중부권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상시보는 앞으로 2개월 안에 전체 D램 공급량이 5-10% 가량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해당기업들로부터 D램을 공급받고 있는 타이완의 주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관련기업들은 별도의 수급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D램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공상시보에 따르면, DDR3 2G D램 칩 가격은 개당 1.81달러를 기록했으며 조만간 2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완 언론은 D램 가격이 치솟는 것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D램 공급기업들이 최근 공급물량을 줄인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D램 메이저들은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PC용 D램 생산은 줄이는 대신 모바일 D램 생산을 늘리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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