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해외진출 일본기업 “귀환”
운송용 소형부품 중심 … 일·중 관계 악화에 인건비 상승으로
화학뉴스 2013.06.11
해외로 진출했던 일본의 EP(Engineering Plastic) 생산기업들이 일본으로 돌아오고 있다.
일본 EP 생산기업들은 수요기업의 해외 이전 및 엔고의 영향으로 해외진출을 가속화했으나 일본이 2012년 9월 센가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를 선언함에 따라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됨과 동시에 인건비도 급등해 다시 일본생산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 환율이 엔저로 전환되고 있어 일본으로 돌아오는 곳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열차, 자동차, 항공기 등 운송기기에 사용되는 소형부품 생산설비의 귀환이 두드러지고 있다. 소형부품은 신뢰성 및 품질이 중시되기 때문에 적정수익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제조공정의 자동화가 용이해 코스트 증가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송 면에서도 우위성을 확보할 수 있어 유럽에서 PC(Polycarbonate)를 조달했던 곳이 일본제품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향상돼 수요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제품의 수요 확대는 한정적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자동차를 비롯한 최종 수요기업들은 환율과 관계없이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생산을 강화하고 있고, EP 가운데 일부는 해외기업들이 볼륨 존 진입제품 생산에 주력함으로써 압도적인 코스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EP 생산기업들은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을 강화하더라도 볼륨 존 없이는 플랜트를 충분히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반드시 수익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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