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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7일 / 6월 24일
국내 화학기업들은 2012년 세계경기 침체 장기화로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 박리다매를 통해 매출액이 소폭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들어 실속 없이 몸집만 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유는 사상 최대의 수출기록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에 따른 정제마진 약화로 정유4사 모두 영업이익이 급감했으며, 특히 국내 최대의 정제능력을 보유한 SK이노베이션도 영업이익이 1조6994억원으로 42.6% 줄어들었다. 석유화학 역시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유럽의 재정위기 및 중국경기의 부진, 저가 중동산의 부상으로 수출이 급감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롯데케미칼은 수익 기여도가 높은 부타디엔(Butadiene)의 수익성이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떨어져 영업이익이 3717억3100만원으로 74.7% 급감했으며, 한화케미칼도 영업이익이 52억4700만원으로 98.4% 줄어들었다. 정밀화학 부문은 SK케미칼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지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1906억2400만원으로 17.4% 감소했다. 반면, 타이어 생산기업들은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격 안정과 중국의 교체용 타이어 수요 회복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났다. 생명과학·바이오 부문도 원가절감 및 마케팅역량 강화 노력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고루 늘어나 비교적 선방했으나, 제약기업들은 약가인하 정책으로 타격을 입어 매출액은 늘었으나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 그래프: < <매출액 상위 20대 화학기업(2012)><영업이익 상위 20대 화학기업(2012)><순이익 상위 20대 화학기업(2012)><석유화학 상위 20사의 영업실적(2012)><플래스틱·고무 상위 20사 영업실적(2012)><정밀화학 상위 20사 영업실적(2012)><생명과학·바이오 매출액 순위(2012)><상장 화학기업의 경영실적(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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