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eijing Motor 등 2사와 JV 설립 … 2017년 연간 2만대 규모
화학뉴스 2013.07.05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이 중국 Beijing Motor Group, Beijing Diangong과 공동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7월5일 발표했다.Beijing Motor Group은 2012년 완성차 170만대를 양산한 중국 자동차 메이저이며, Beijing Diangong은 중국 1위, 세계 5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 생산기업이다. Beijing 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왕안순 Beijing시장, 쉬허이 Beijing Motor Group 회장, 왕옌 Beijing Diangong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총 1900억원을 투자해 빠르면 2013년 9월 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Beijing Diangong이 최대 주주이며 SK이노베이션이 2대 주주를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합작법인은 2014년 하반기까지 Beijing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1만대 공장을 건설하고 2017년 생산능력을 2만대로 확대해 매출액 20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또한 자체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전까지는 서산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을 독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Beijing Diangong은 배터리 팩 생산을, Beijing Motor Group은 전기자동차 개발을 주도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합작법인 설립을 발판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할 중국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중국 최대의 국영 석유기업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과 총 3조3000억원을 투자하는 Wuhan 에틸렌(Ethylene)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등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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