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 2014년부터 공급과잉 우려…
대한유화, 울산에 EG 병산 8만톤 플랜트 건설 … 경쟁체제 본격화
화학뉴스 2013.07.08
대한유화(대표 정영태)가 EO(Ethylene Oxide)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삼성토탈, LG화학이 대산단지에서 EO를 생산하고 있으며 여수에서는 롯데케미칼이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울산 소재 EO 8만톤 플랜트를 2014년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며 울산에서 EO 플랜트를 가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의 EO 공급을 독점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대한유화 관계자는 “EO는 폭발 위험성이 커 운송비가 원가의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부담이 크기 때문에 대한유화가 울산지역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지역의 EO 수요는 약 4만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한유화는 울산지역의 EO 시장을 모두 장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유화는 상업공급하고 남는 EO 4만톤은 MEG(Monoethylene Glycol) 생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공급을 장악했던 롯데케미칼이 여수 플랜트의 가동률을 조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는 MEG 병산이 가능해 MEG 생산으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MEG 또한 공급과잉이 장기화되고 있어 EO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O는 수출입이 거의 불가능한 특성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어 대한유화의 신설이 국내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3/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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