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아시아 감산체제 장기화
중국수요 침체로 공급과잉 심화 … Formosa는 가동률 85% 지속
화학뉴스 2013.07.09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이 계속 침체되고 있다.
중국수요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은 최대인 중국의 성장률이 둔화됨으로써 2012년 하반기부터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2012년 말 재고조정이 완료된데 이어 춘절연휴 이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3년 2월까지 감산이 해소됐으나 수요 침체가 계속된 영향으로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5월에는 일시적으로 재고가 줄어들어 에틸렌(Ethylene) 크래커 가동률이 상승했으나 중국수요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다시 감산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도제품은 폴리올레핀(Polyolefin)을 비롯해 페놀(Phenol), AN(Acrylonitrile), CPL(Caprolactam),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공급과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FPC(Formosa Plastics)는 5월 말 에틸렌 크래커의 평균 가동률을 90%에서 85%로 하향 조정했다. EG(Ethylene Glycol) 플랜트 트러블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수요 침체가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천NCC도 85% 수준으로 가동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되자 6월 중순부터 가동률을 100%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나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이 FOB Korea 톤당 940달러로 폭락해 추가 감축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아시아는 2013년 들어 나프타(Naphtha) 가격이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유럽, 러시아, 미국으로부터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월 역외수입량이 100만톤 이상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요 침체의 영향으로 실제로는 50% 수준만 유입되고 나머지는 7월로 연기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올레핀-나프타, 폴리올레핀-올레핀의 스프레드는 심각하게 악화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아로마틱(Aromatic)도 벤젠(Benzene) 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나 마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폭적인 감산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실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한 당분간 저가동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화학저널 2013/07/09>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SKC, 석유화학 사업 정리 본격화한다! | 2025-10-14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울산이 구조재편 “앞장” | 2025-10-13 | ||
[석유화학] 석유화학, 금융권도 재편 압박 | 2025-09-30 | ||
[화학경영]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재점화 | 2025-09-30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원료 불확실성 확대된다! | 2025-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