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이 지구온난화 대책의 일환으로 냉동공조기기의 논프레온‧저온난화지수(GWP)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오존층 파괴를 방지할 목적으로 냉동공조기기의 냉매를 프레온가스로 지칭되는 염화불화탄소(CFC), 수소염화불화탄소(HCFC)에서 수소불화탄소(HFC)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GWP가 높은 CFC에서 HFC로 전환함에 따라 온난화가스 배출량이 대폭 감축됐으나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대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프레온 회수‧파괴법을 개정해 냉동공조기기 생산기업이 목표연도까지 기준치를 달성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냉동공조기기 생산기업들은 냉매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형 냉동공조기기에 사용되고 있는 HFC-134a는 GWP가 1430에 달하기 때문에 GWP가 6인 HFO-1234ze가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어 실용화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 에어컨용 HFC-134a의 대체재로는 HFO-1234yf가 제안되고 있다.
그러나 신규냉매도 코스트 개선 및 미연성 대응이 선결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Daimler와 같이 자동차 에어컨에 이산화탄소(CO2) 냉매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또 업무용‧가정용 공조기기에 사용되는 HFC-410A은 GWP가 2090으로 GWP가 675인 HFC-32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GWP가 낮은 냉매로 교체함으로써 코스트와 효율 모두 대폭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냉매 개발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