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세계 액정모니터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에 따르면, 2012년 세계 액정모니터 출하량은 1억6593만대로 2011년에 비해 7% 감소했다.
세계경제 침체와 더불어 태블릿PC 보급이 확대된 영향으로 PC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업무용 PC가 데스크탑에서 노트북으로 전환되고 있어 액정모니터 출하량이 9% 감소해 8만대에 그쳤다.
또 타이 대홍수에 따른 HDD(Hard Disk Drive) 공급부족의 영향도 겹쳐 노트북용 액정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6% 증가해 1062만대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 출하량은 2억1262만대로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8 출시에 앞서 이전 버전의 재고 조정으로 출하량이 감소했고 윈도우8 탑재 PC 출하량도 계획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2015년에는 세계 액정모니터 출하량이 1억6222만대로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액정모니터 시장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태블릿PC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출하량도 385만대로 16%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3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는 증가하는 반면 기타 사이즈는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 노트북용 액정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업무용을 중심으로 윈도우8이 안정적으로 보급됨과 동시에 울트라북 수요가 확대됨으로써 17% 급증해 2억4838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3% 감소한 1026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