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 예비입찰 마감이 다가오면서 화학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웅진케미칼 매각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7월19일 예비입찰을 마감하고 7월 말 입찰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케미칼은 필터 부문의 수익률이 알려진 것보다 높고 합성섬유 부문도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GS에너지, 롯데케미칼, LG화학, 태광산업, 도레이첨단소재는 물론 TK케미칼, 휴비스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수 예비기업들은 필터 부문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LG와 GS, 도레이는 이미 수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처리에서 정밀도를 필요로 하는 후처리를 연구․생산하는 국내기업은 웅진케미칼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금융 관계자는 “웅진케미칼은 인수 예비기업과 시너지를 내기 좋다”며 “웅진케미칼의 몸값이 2500억-3000억원 수준까지 거론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웅진케미칼 매각은 8사 외에 알려지지 않은 관심기업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일모직이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