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중국 수출 최저가격 제시 … 지적재산권‧자동차 분쟁 여지
화학뉴스 2013.07.29
중국과 EU(유럽연합)간 태양광 패널 분쟁이 타결됐다.신화통신에 따르면, 7월27일 중국 태양광패널 수출기업을 대표한 중국기계전자제품수출입상회와 EU는 협상을 통해 중국이 최저가격을 제시하는 등 수출가격을 재조정하겠다고 약속하고 EU가 받아들임으로써 분쟁을 마무리지었다. EU의 Karel De Gucht 통상담당집행위원은 “중국의 태양광 패널 수출기업들이 제시한 가격 조정약속에 만족한다”며 가격 재조정을 통해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합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격을 기반으로 시장균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상결과는 조만간 EU 집행위원회에 상정되며, 통과하면 중국과 EU간 태양광 패널 무역분쟁은 최종 해소되게 된다. 중국 상무부도 선단양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며 협상타결을 환영했다. 중국 상무부는 “무역분쟁 타결은 중국과 EU의 협력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교역 관계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U가 6월4일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 11.8%의 잠정 반덤핑관세를 부과한 상태에서 중국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8월6일부터 반덤핑관세를 47.6%로 올리기로 결정해 무역전쟁이 발발했다. 중국은 EU의 결정이 근거 없는 부당한 보호무역주의 조치라고 강력히 반발하면서 유럽산 포도주에 대해 반덤핑‧반보조금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보복에 나섰다. 중국과 EU의 태양광 패널 분쟁 타결로 무역갈등은 일단 고비를 넘겼으나 지적재산권 보호, 자동차, 포도주 등에서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어 무역전쟁이 다시 발발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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