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나프타(Naphtha) 크래커 가동률이 90%대를 회복하고 있다.
나프타 가격이 약세를 나태나고 있는 반면 에틸렌(Ethylene) 및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은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싱가폴, 타이 등 동남아시아의 주요 크래커 가동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나프타 크래커는 나프타 가격 강세 및 주요 올레핀(Olefin) 가격 침체의 영향으로 마진이 악화됨과 동시에 부타디엔(Butadiene)도 1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해 평균 가동률이 80%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에틸렌, 프로필렌 가격이 강세로 전환됨에 따라 주요 크래커 가동률이 90%대를 회복하고 있다.
특히, PCS(Petrochemical Corp. of Singapore), Shell Chemicals, ExxonMobil, 타이 PTT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가동률이 반전하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가격은 최근 CFR Japan 톤당 910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에틸렌 현물가격은 1200달러, 프로필렌은 13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부타디엔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에틸렌, 프로필렌 마진은 바닥을 치고 회복되고 있어 크래커 수익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요 침체는 계속되고 있다.
SM(Styrene Monomer) 등 일부 유도제품은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거래조건에 대한 문의가 활발해지고 있으나 폴리올레핀(Polyolefin), MEG(Monoethyene Glycol), 페놀(Phenol), AN(Acrylonitrile), 합성고무 등 주요 석유화학제품은 수요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ExxonMobil이 최근 싱가폴에서 No.2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가동함에 따라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이 회복되지 않으면 기초유분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어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이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