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합성고무 부진으로 “고전”
2/4분기 매출 12% 감소에 EBITDA 급감 … 중국 매출도 21% 줄어
화학뉴스 2013.08.13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는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해 21억유로(약 3조1240억원)에 그쳤다.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 Amortization)는 45% 감소한 1억9800만유로(약 2940억원)를 나타냈다. EBITDA 마진은 14.9%에서 9.2%로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95% 줄어 900만유로(약 134억원)에 불과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 및 자동차․타이어 수요약세로 인한 매출 부진의 영향 때문으로, BR(Butadiene Rubber)을 담당하는 고기능성 폴리머(Performance Polymer) 사업부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농화학 매출은 유럽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여 고품질 중간체(Advanced Intermediates)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매출은 14% 감소한 5억2200만유로, 중국은 21% 감소한 2억3600만유로에 그쳤다.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부는 원료가격 하락 및 자동차․타이어 시장의 위축으로 매출이 17% 감소한 12억유로, EBITDA는 63% 감소한 9400만유로를 기록했다. 산업․생활과학용 중간체와 전문 화학원료를 생산하는 고품질 중간체(Advanced Intermediates) 사업부는 농업분야의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2% 감소한 3억9300만유로, EBITDA는 6% 줄어든 7400만유로를 나타났다. 랑세스는 농화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크레솔(Cresol) 공장의 생산능력을 20% 가량 확대할 예정이다. 기능성 화학제품(Performance Chemicals) 사업부는 매출이 4% 감소한 5억6100만유로, EBITDA는 14% 줄어들어 6700만유로를 기록했다. 무기안료와 수처리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자동차 및 타이어 수요 약세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랑세스는 2013년 하반기 경기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2013년 EBITDA 목표를 10억유로에서 를 7억-8억유로로 하향 조정했지만 2014년에는 14억유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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