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4사, 국제유가 하락에 “적자”
GS칼텍스·S-Oil 영업적자로 전환 … SK이노베이션도 1/10로 격감
화학뉴스 2013.08.16
국내 정유4사가 2013년 2/4분기에 정유사업 부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정제 마진이 감소함으로써 본업 가치가 훼손됐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정유산업계에 따르면, 정유4사는 2/4분기에 외형 및 수익부문이 모두 부진했다.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은 2/4분기 영업이익이 1/4분기에 비해 1/10 수준으로 격감했다. 1/4분기 38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SK에너지가 2/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87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는 정제마진이 약화됐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재고 손실이 커진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2위인 GS칼텍스(대표 허진수)는 정기보수 작업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정유부문 영업실적이 130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지주회사 경영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칼텍스는 2/4분기에 예상치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GS의 2/4분기 경영실적이 예상을 하회한 것도 연결 자회사인 GS칼텍스의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S-Oil(대표 Nasser Al-Mahasher)은 정유부문 매출이 5조7038억원으로 총매출의 81.8%를 차지했으나 영업이익은 59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는 2/4분기에 정유부문 매출액이 4조6641억원으로 1/4분기에 비해 14.7%, 전년동기대비 13.0% 감소했다. <저작권자 아시아경제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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