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미국 경제 성장엔진으로
석유‧석탄 수출 3년간 2배 이상 신장 … 6월 1202억달러에 달해
화학뉴스 2013.08.20
미국의 에너지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월19일 미국의 석유와 석탄 수출액이 2010년 6월 515억달러에서 2013년 6월 1202억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수출증가율 중 최고치로 원유와 가스 수출은 2010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68.3% 확대돼 증가율로는 2번째를 기록했고, 금속류와 축산물 수출이 32.7%로 뒤를 이었다. 미국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석유제품 수출이 수입을 앞질렀고 에너지산업이 호황을 이루면서 미국 경제의 구조가 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석유협회(API) 경제고문은 “다른 산업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석유시장이 성장 엔진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10년 1월부터 5년 동안 수출량을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고, 미국의 월평균 수출액은 2010년 990억달러에서 2013년 6월까지 1340억달러로 증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석탄과 석유 등 연료 수출은 3년 만에 목표치를 달성했지만, 미국 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제조업 수출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수출량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중소기업협회 소속 경제학자인 앨런 토넬슨(Allen Tonelson)은 “오바마 대통령은 무역이나 중산층 일자리 창출, 경제체질 개선 등을 제조업으로 한정해 이야기했다”며 “석유 수출은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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