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글로벌 일류기업 목표 … 단계적으로 9300만본 증설도
화학뉴스 2013.09.02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기업 최초로 독일 Mercedes-Benz의 플래그십 모델 <뉴 S-클래스>에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뉴 S-클래스>의 여러가지 규격 가운데 한 가지의 규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타이어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량은 자동차 판매량에 따라 변화할 수 있고 계약은 <뉴 S-클래스>가 단종될 때까지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BMW에도 공급을 확대해 1-3시리즈에 이어 5시리즈에도 타이어를 제공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2006년 Audi, 2011년 BMW에 이어 2013년에는 Benz까지 독일의 3대 자동차 생산기업의 프리미엄 자동차와 중형 세단 이상의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아울러 북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일본의 3대 자동차 생산기업인 Toyota, Honda, Nissan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2014년 세계 5위권 진입과 2020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공급 확대에 맞춰 9200만-9300만개의 생산능력을 매년 500만-600만개씩 단계적으로 증설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시장에서는 한국의 지형과 운전자의 취향에 맞는 타이어를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승화 부회장은 “최상급 고무를 사용하고 연구‧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타이어 가격이 저렴해 품질에 맞는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저렴한 타이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도 고급 타이어로 시장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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