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카바이드공법 시장 “불안”
가성소다 하락에 7월 7200위안까지 상승 … 수요침체로 다시 하락
화학뉴스 2013.09.04
중국의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 PVC(Polyvinyl Chloride)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카바이드 베이스 PVC 가격은 일반적으로 에틸렌(Ethylene) 베이스에 비해 안정적이지만 7월 중순에는 톤당 7200위안까지 급등했다. 아시아 가성소다(Caustic Soda)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가성소다 가격은 중국수요 침체 등의 영향으로 6월 FOB NE Asia 톤당 350달러 수준에서 8월 초 31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중국 무역상들은 전해설비 가동률이 떨어져 염소(Chlorine) 유도제품 생산이 감소하자 적정재고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급을 줄였다. 전해설비 가동기업들은 가성소다로 수익을 확보하지 못하게 되자 염소 유도제품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해 6월 급락했던 염산(Hydrochloric Acid) 가격은 7월 말 다시 10% 수준 상승했다. 또 중국 정부가 카바이드공법 PVC를 환경대책이 필요한 업종으로 지정해 환경대책이 소홀한 플랜트에 가동중단 명령을 내린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 System) 문제로 일부 카바이드공법 PVC 생산기업들은 가동중단이 불가피해져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졌으며, 자금 회수를 위해 가격인상 작업을 단행하는 곳도 속출했다. 지방정부의 자금순환도 악화돼 보조금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PVC 수요가 침체된 영향으로 2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돼 최근 6800-6850위안을 형성하고 있으며 당분간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바이드 가격도 PVC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3330-3410위안으로 올랐으나 PVC 가격과 함께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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