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PC, 석유·석유화학 구조 개혁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분리도 검토 … 구조개편 통해 부패 척결
화학뉴스 2013.09.30
<석유방> 사건으로 부패가 드러난 CNPC(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가 경영구조를 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CNPC 총재 출신의 장제민(蔣潔敏) 전 국유자산관리위원회 주임의 비리조사에서 입찰 등을 둘러싸고 수많은 비리가 자행됐으며 회사가 공룡화하면서 석유는 물론 전선 등 여러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부 조직관리나 제도의 투명성이 떨어지고 자산관리 등에서 부패의 소지가 많아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조재편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개혁위원회는 석유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CNPC의 구조개편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CNPC가 관장하는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 분야를 분리해 다시 별도의 국유회사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00년 이후 CNPC가 주도하거나 건설한 대형 파이프라인은 6만km, 석유 및 가스 비축설비는 2000만세제곱미터에 이르며 CNPC는 운송 및 저장설비를 바탕으로 석유 및 가스 가격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어발식으로 뻗어있는 업무분야를 석유 및 가스탐사 및 생산, 정유, 석유화학 등으로 전문화하고 내부자산 관리방식을 혁신하며 민영기업과의 합작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CNPC의 구조개편을 통해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법위원회 서기의 세력기반 중 하나인 <석유방>의 기반 축소나 와해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9/30>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폴리머] PP, 사이노펙‧CNPC 담합으로… | 2020-09-08 | ||
[화학경영] Sinopec-CNPC 합병 물밑작업 | 2015-06-22 | ||
[산업정책] Sinopec-CNPC, 초대형 합병할까? | 2015-03-13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산업정책] 화학산업 10대 뉴스(2021), 석유·석유화학 시장 요동 속 리사이클·바이오 투자 확대했다! | 2021-12-17 | ||
[석유화학] CNPC, ECC 60만톤 상업화한다! | 2019-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