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계 최대 가스 생산국 부상
셰일가스 개발로 하루 생산량 2200만배럴 … 2012년부터 러시아 추월
화학뉴스 2013.10.08
미국이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WSJ(월스트리트저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이 하루 2200만배럴에 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생산량으로 추정한 2180만배럴을 웃도는 수준으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셰일가스(Shale Gas) 개발 붐을 배경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천연가스 생산량이 세계시장의 경쟁 심화, 유럽 경기침체로 감소함에 따라 미국은 2012년부터 러시아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WSJ는 미국이 최대 에너지 생산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세계 에너지 시장구도를 변화하고 전통적 에너지 부국의 영향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덤 시민스키 EIA청장은 미국의 원유 생산이 러시아를 추월한 것에 대해 “주목할 만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으로 2009년부터 원유 수입량이 32%, 천연가스 수입량이 15% 감소했으며 무역적자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러시아는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 시장 지배력이 약해지면서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러시아과학원의 에너지연구소는 정부예산 가운데 40% 이상이 원유 및 가스와 관련된 세금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원유 수출이 25-30% 감소함에 따라 GDP(국내총생산)가 1000억달러 수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WSJ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 정부규제 등이 셰일가스 개발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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