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메탄올(Methanol) 시장의 수급타이트가 이어지고 있다.
Petronas가 메탄올 170만톤 플랜트, Brunei Methanol이 85만톤 플랜트 재가동을 지연시킴에 따라 2013년 하반기부터 수급타이트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etronas의 170만톤 플랜트는 가동중단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돼 아시아 수급타이트가 201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ethanex가 뉴질랜드 플랜트 3기를 디보틀넥킹하기 위해 가동중단에 들어감에 따라 생산능력이 기존 240만-250만톤에서 150만톤으로 감소한 것도 수급타이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시아 메탄올의 수급타이트가 지속됨에 따라 중국산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산 메탄올은 2012년까지 약 2만톤 수준이 유입됐으나 2013년 메탄올 수급타이트로 상반기에 이미 15만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올 시장은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자급이 가능한 중국가격보다 톤당 10-20달러 높아 CFR Korea 440달러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산 메탄올 가격은 CFR China 톤당 41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Methanex는 뉴질랜드 플랜트의 생산능력이 감소함에 따라 국내 수급을 중국산으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상가동하는 2014년부터는 기존보다 10만-15만톤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산 메탄올 수입은 2만-3만톤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