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산업 회생 가능성 대두
EU, 이란산 원유 수입재개 조짐 … 1일 450만배럴까지 생산 가능
화학뉴스 2013.10.28
이란 석유산업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원유 수입량의 10%를 이란에 의존하고 있으며 9월 이란산 수입량은 2012년 9월에 비해 24%, 전월대비로는 10% 증가했다. 일부에서는 로하니 대통령과 중동 핵문제 타협으로 서방기업들의 투자와 석유 수출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이란이 오일파워를 이용해 국제시장 접근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란 경제전문가 사에드 라이라즈는 “제재가 풀리면 이란의 원유 수출이 1일 350만배럴에 이르고 2년 동안 최고 수준이었던 1일 420만배럴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이 원유 수출을 제재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제재 이후 수입선을 다변화한 아시아 시장을 넘어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U(유럽연합)도 2012년 7월 이후 이란산 원유 수입을 완전히 중단했으나 회원국 가운데 10개국이 2013년 9월 이후 제재 예외국가 적용을 받으면서 이란산 원유 수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태리, 스페인, 그리스 등이 과거 이란산 원유를 대량 수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는 프랑스 Total 등 다국적 석유기업이 이란과 다시 손잡기 위해 로하니 대통령의 제재완화 호소를 받아들이도록 서방 국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은 석유 매장량이 세계 4위임에도 핵개발로 비롯된 서방의 제재 강화로 2012년 원유 수출이 2010년의 절반으로 떨어졌고 생산량도 1986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감소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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