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산업, 일본·중국 사이 샌드위치
일본 무역적자 2012년 221억달러로 확대 … 중국산 경쟁력도 위협적
화학뉴스 2013.11.04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이 수출전선에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음에도 경쟁력에서는 <일본 따라잡기>와 <중국 따돌리기>로 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대표 한덕수)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소재·부품 무역패턴 변화의 명과 암> 보고서에 따르면, 소재부품 수출은 2000-2012년 연평균 10.1% 증가한 반면 수입은 7.2% 증가해 무역수지 흑자규모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소재‧부품 수출은 전체 수출의 47.2%를 차지하고 있고, 무역특화지수는 2007년 0.12에서 2013년 0.23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부품산업은 섬유제품·화학제품·플래스틱·비금속광물 등 소재와 조립금속·일반기계·컴퓨터·전자·영상·음향기기·정밀기계 등에 사용되는 모든 부품을 지칭한다. 우리나라는 일본과의 소재·부품 무역수지 적자가 2007년 188억달러에서 2012년 221억달러로 늘어났고 중국산 수입비중이 일본산 수입비중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수입비중은 2007년 23.8%에서 2013년 7월 26.8%로 상승했으며, 특히 중국의 IT부품 경쟁력이 가파르게 상승해 위협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무역협회 제현정 연구위원은 “최근 우리 소재·부품 육성정책이 일본무역의 적자 개선을 위한 소재산업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국의 부품산업에 대응할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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