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아시아 유입 가속화된다!
석유화학‧연료용 수요 확대로 … 2020년 수입량 1.5배 폭증
화학뉴스 2013.11.04
아시아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이 2020년 5000만톤 이상으로 2010년에 비해 1.5배 이상 폭증할 전망이다.
중동, 미국, 아프리카에서 LPG 신증설이 잇따른 영향으로 수급이 완화돼 원유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향상됨으로써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LPG는 석유정제 및 원유‧천연가스 생산의 부산물로 최근 미국에서 셰일가스(Shale Gas)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공급이 늘어 수급이 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LPG 가격의 지표인 Saudi Aramco의 계약가격(CP)이 2013년 들어 원유가격에 비해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UAE, 알제리의 LPG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세계 LPG 공급량이 2030년 3억4000만톤 수준으로 2010년에 비해 40% 수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LPG 가격이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 수입량도 2020년 5100만톤으로 2010년에 비해 1800만톤 수준 폭증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총 무역량이 2600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약 70%가 아시아에 집중될 전망이다. LPG는 산업용 및 가정용 연료를 중심으로 자동차 연료, 에틸렌(Ethylene) 원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이 원유에 비해 저렴해져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화학 시장에서는 이전부터 LPG를 올레핀(Olefin) 원료인 나프타(Naphtha) 대체소재로 사용해왔다. 연료용 수요가 감소하는 여름에 집중적으로 석유화학용 수요가 증가했으나 원유가격에 연동하는 나프타에 비해 가격 면에서 우위를 점함으로써 석유화학용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공급용 수요가 주목받고 있다. PDH는 프로판(Propane)을 원료로 프로필렌(Propylene)을 생산하는 공법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증설이 완료되면 LPG 소비물량이 약 5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천연가스는 셰일 혁명에 따른 가격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저장탱크 등 막대한 설비투자가 동반되기 때문에 발전소 등 대규모 수요처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소공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장이 용이한 LPG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보일러 원료 등 중유의 대체소재로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서 열량 증가를 목적으로 LPG를 이용하거나 인디아를 중심으로 가정용 연료 수요가 증가하는 등 아시아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11/04>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SM, 아시아 약세 속 글로벌도 흔들 | 2025-09-25 | ||
[석유화학] 프로필렌, 아시아 전반 보합세… | 2025-09-24 | ||
[석유화학] 벤젠, 수요 위축에 아시아 정체… | 2025-09-18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합성섬유] 카프로락탐, 카프로, 수소로 사업 전환 아시아 가동중단 잇따른다! | 2025-09-19 | ||
[제약] CDMO, 중국이 아시아·유럽 선회… | 2025-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