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플래스틱 쇼핑백 사용 규제
집행위, 환경부담금에 사용금지까지 … 매년 평균 80억개 버려져
화학뉴스 2013.11.05
EU(유럽연합)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플래스틱 쇼핑백 사용을 규제하기로 결정했다.
EU 집행위원회는 11월4일 플래스틱 쓰레기의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률이 낮은 두께 0.05mm 미만의 플래스틱 쇼핑백 사용을 줄일 것을 회원국에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플래스틱 쓰레기 감축 제안은 플래스틱 쇼핑백 사용에 환경부담금을 부과하고 필요하면 플래스틱 쇼핑백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야네저 포토니크 환경담당 집행위원은 “아일랜드, 덴마크, 핀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 사용을 대폭 감축했음에도 유럽에서는 매년 80억개의 플래스틱 쇼핑백이 버려진다”며 “플래스틱 쓰레기는 수백년 동안 환경에 큰 부담을 준다”고 강조했다. 플래스틱 쓰레기는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으며 북해에 서식하는 바다 조류의 94%가 플래스틱 쓰레기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EU 시민 1인당 평균 플래스틱 쇼핑백 사용량은 198개에 달했으며 EU 전체 소비량은 1000억개로 추산됐다. 플래스틱 쓰레기 감축 방안은 유럽의회와 회원국의 승인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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