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박동문)는 2013년 3/4분기에도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 화학, 필름․전자재료 등 전체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3년 3/4분기 매출액이 1조24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24.7% 급감했다.
특히, 필름전자재료의 부진이 주목되고 있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매출액은 1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생산기업들의 재고조정과 수요가 악화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업자재부문도 매출액 3863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자동차의 파업과 휴가로 가동일수가 하락해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2014년에는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자재부문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고 패션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석유수지(Petroleum Resin) 3만톤 플랜트 증설이 완공되면 화학부문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