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AN(Acrylonitrile) 시장은 CPDC가 24만톤 플랜트를 85-90%로 가동하자 현물가격이 하락했다.
CPDC는 10월 말부터 진행한 Tashe 소재 AN No.1 12만톤 플랜트와 No.2 12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해 가동률을 85-90%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석유화학은 울산 소재 No.4 25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8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고, No.2 7만톤 플랜트는 풀가동하고 있다.
아시아 AN 가격은 9월 말 AN 최대 메이저인 Ineos가 텍사스(Texas) 소재 AN 55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하고 Asahi Kasei Chemical도 트러블로 타이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11월15일 CFR FE Asia 톤당 1845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원료 프로필렌(Propylene)은 Tianjin Bohai Chemical이 Tianjin 소재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의 가동 불안정으로 FOB Korea 톤당 1420달러를 형성해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Mitsubishi Rayon은 Otake 소재 11만5000톤 플랜트를 2014년 2월부터 4월 초까지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한편, CPL(Caprolactam) 시장은 카프로가 5만5000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글로벌 메이저의 철수가 잇따르고 있다.
콜롬비아 Monomeros가 3만2000톤 플랜트 폐쇄를 결정하고 9월 초부터 생산을 중단했고, Ube Industries가 2014년 3월 말 Sakai 소재 10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CPL 플랜트는 2020년까지 100만톤이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중국에서 2014년까지 120만톤의 대규모 신증설이 예정돼 있어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SM은 Nanjing 소재 CPL 20만톤 신규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CPL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