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014년 국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3.7%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2014년 경제·산업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완화에 따른 수출 증가와 소득·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은 내수시장 회복으로 국내경제가 장기추세(상향) 성장률에 근접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출은 6.7% 안팎의 증가로 2013년과 비교해 높아지지만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 둔화와 환율 하락이 발목을 잡을 수 있어 기대만큼 큰 폭의 신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수입은 수출과 내수시장 회복에 따라 수출보다 높은 9% 내외의 증가가 예상되며, 무역수지는 흑자폭이 줄지만 330억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연구원은 수출실적이 5% 이상 증가해 호조를 보일 업종으로 일반기계(8.5%), 자동차(6.7%), 정보통신기기(7.1%), 반도체(6.8%), 가전(5.5%), 섬유(5.8%), 석유화학(5.4%)을 꼽았다.
디스플레이는 6.9% 감소에서 3.0% 증가로 전환돼 수출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철강과 조선은 2014년에도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