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단지, 석유화학 경쟁력 “최악”
2012년 부채비율 77.2%에 영업이익률 5.4% 불과 … 고부가화 필요
화학뉴스 2013.11.27
한국은행이 충청남도 석유화학산업이 악화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경제조사팀은 11월27일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에 실린 <충남지역 석유화학산업의 환경변화와 정책과제>에서 충청남도 석유화학산업의 발전을 요구했다. 안세현 경제조사팀 과장은 “충남 석유화학기업의 부채비율이 2009년 69.8%에서 2012년 77.2%로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도 2009년 12.2%에서 2012년 5.4%로 크게 떨어졌다”며 “수익성도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저하됐다”고 밝혔다. 이어 “셰일가스 기반의 낮은 원료코스트 설비 확대 등 글로벌 업황 변화가 국내 석유화학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동 산유국들의 대규모 플랜트 증설로 저원가 석유화학제품이 국내 수출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점과 중국 자체의 자급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국내 석유화학산업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세계 석유화학기업들이 인수․합병, 합작투자 등을 통한 대형화 및 전문화와 사업다각화로 시장경쟁력을 키우고 있으나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해외진출이 미흡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 저하를 염려했다. 특히, 충청남도는 대산단지에서 생산하는 석유화학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키우는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산업 인프라를 개선하고 개별시설을 통합 운영해 석유화학산업의 원가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3/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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