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패널, 삼성․LG 점유율 “바닥”
한국투자증권, 연말 성수기에도 회복 불투명 … 중국․타이완이 장악
화학뉴스 2013.11.29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유럽, 일본의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TV 소재 수요가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 4/4분기 TV 판매비중이 높고 경기회복으로 연말 TV 수요가 강세를 보인다고 해도 TV 생산기업들의 재고가 연말 이후 큰 폭으로 줄어들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TV 생산기업들의 재고수준이 여전히 높아 연말 이후 4-5개월은 더 패널 구매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유종우 연구원은 “TV 시장은 수요를 자극할 만한 신제품이 없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평균판매단가가 높은 새로운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TV 시장의 축소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진한 LCD(Liquid Crystal Display) TV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UHD(Ultra High Definition) TV는 중국의존도가 높아 국내 패널기업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종우 연구원은 “2013년 3/4분기 UHD TV 출하량은 2/4분기 대비 4배 증가했지만 87%가 중국에서만 판매돼 선진국에서는 본격적인 UHD TV 시장이 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UHD TV가 중국에서만 주로 팔리다 보니 UHD TV 패널도 주로 타이완 패널 생산기업인 Innolux와 AUO, 중국 CSOT가 공급하고 있다”며 “중국․타이완 패널 생산기업의 2013년 3/4분기 UHD TV패널 점유율은 90%인 반면, 국내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 5%, LG디스플레이 4%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화학저널 2013/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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