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C, HDPE에 MX나일론 분산 … 용제‧농약 보관용기용 공급
화학뉴스 2013.12.03
MGC(Mitsubishi Gas Chemical)가 플래스틱병의 가스 배리어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HDPE(High-Density Polyethylene)에 MX나일론(Meta Xylene Nylon)을 층상구조로 분산시키는 것으로, 일반 압출기로 대응할 수 있으며 다층 성형 프로세스에 비해 간략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MGC는 HDPE, MX나일론과 접착성 PE(Polyethylene)를 혼합함으로써 배리어성이 뛰어난 HDPE계 단층용기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성형기술을 활용해 HDPE, MX나일론, 접착성 PE를 완벽하게 혼합한 후 최적의 온도 밸런스 등을 도출해 HDPE에 MX나일론이 층상을 형성하도록 했다. 가스 배리어성이 뛰어난 MX나일론을 적층함으로써 기존공법에 비해 배리어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단층용기에 비해 다층용기의 배리어성이 더욱 뛰어나지만 특수 성형기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성형‧가공기업에게 많은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MGC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일반적인 압출기로 대응할 수 있으며, 다층 성형에 비해 프로세스가 간략화됨과 동시에 코스트 경쟁력도 강화돼 용제 등의 보관용기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농약 보관용기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기술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대형 플래스틱병용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2016년을 목표로 5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MGC는 아로마틱(Aromatic) 사업에서 가스 배리어성이 뛰어난 MX나일론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가치제품 확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배리어성 향상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신기술 개발로 MX나일론의 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3/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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