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전지 시장 되살린다!
2015년까지 발전능력 5배 확대 … 관련소재 신증설은 제한
화학뉴스 2013.12.06
중국 정부가 태양전지 시장의 구조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내수시장 확대, 기술수준 향상, 산업구조 전환을 중심으로 태양광발전산업의 발전을 촉진해야한다는 내용의 문건을 각 지방정부에 전달했다. 우선 태양광 발전능력을 2013-2015년 연평균 10GW 수준 확대해 35GW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2012년 말에 비해 약 5배 확대된 것으로 제12차 5개년 태양광발전 발전계획(2011-2015년)의 목표인 21GW에 비해서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또 구식설비 폐쇄, 경쟁력 있는 기업집단 형성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중국 태양전지 시장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으나 유럽수요 침체의 영향으로 2011년 이후 메이저도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2013년 봄에는 최대 메이저인 Suntech Power가 봄 사실상 파산을 선언했다. 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전지 패널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해 수출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태양전지 생산기업들은 아시아 등 신규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나 내수시장 확대가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가에너지국은 2012년 가을 발표한 발전계획에서 2015년까지 태양광발전산업에 대한 투자액을 2500억위안으로 설정했으나 발전능력 목표를 상향 조정함으로써 투자액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국무원은 태양광발전소와 분산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모두 확대함과 동시에 생산라인의 해외이전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을 촉진할 방침이다. 반면, 다결정 실리콘(Silicon), 전지, 모듈 생산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융자관리를 강화하는 등 엄격하게 제한할 방침으로 단결정 타입은 20% 이상, 다결정 타입은 18% 이상, 박막 타입은 12% 이상만 신증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기업통합을 장려하고 있으며, 기술수준이 높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다결정 실리콘 생산기업, 연구개발능력이 뛰어나고 에너지․자원 소비량이 적은 태양전지 생산기업 육성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다결정 실리콘은 중서부로 생산설비를 집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복수의 대규모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태양전지 시장구조가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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