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세계은행에 이어 유럽개발은행(EBRD)도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금융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Bloomberg는 EBRD 이사회가 12월10일(현지시간)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는 투자계획을 의결했다고 12월11일 보도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EBRD는 2006년 이후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제고 분야에 120억유로를 투자했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청정에너지 규제 정책개발을 지원했으며 이집트, 요르단 등이 태양광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BRD의 에너지 부문 리카르도 폴티 대표는 “탄소를 사용한다면 반드시 기후변화에 줄 충격을 고려해야 한다”며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탄발전소가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연료로는 실행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며 “발전소도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기술로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