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산, 2014년 하락세 전환 가능성
포도 작황 좋아져 원료 공급부족 해소 … 대체품 전환으로 수요 감소
화학뉴스 2013.12.17
주석산(Tartaric Acid)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도 작황이 양호함에 따라 원료인 와인 침전물 공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에는 포도 작황이 나빠 원료 조달난에 시달리면서 주석산 수급이 타이트해져 2013년 봄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14년 이후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석산은 와인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을 원료로 생산하며 식품 산미료, 금속 표면처리제 등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와인을 제조할 때 나무통을 사용하지 않는 공장이 증가하고 있어 침전물 채취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2012년에는 포도 작황이 나빠 침전물 수급이 대폭 타이트해졌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는 주석산 가격이 2013년 봄 kg당 1200-1300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포도 수확기인 가을까지 강세를 계속했다. 2013년 수확시즌에는 주요 생산지인 프랑스, 아르헨티나, 칠레 등의 기후요인으로 작황이 개선돼 침전물 공급도 확대됨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해소되고 있으며, 주석산 가격은 2014년 이후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주석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산미료 등 식품용 수요기업들이 대체제품 이용을 확대해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저널 201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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