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은 대량생산체제 돌입이 힘겨운 것으로 나타났다.
수율 문제로 가격이 높아 디스플레이 주력 시장인 TV 시장에서 OLED TV가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LCD(Liquid Crystal Display) 기술이 국내 품질을 추격할 정도로 개선됨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기업들은 신기술로 차별화하기 위해 OLED 양산을 적극 지원했으나 수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OLED TV 대량생산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OLED 패널은 수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OLED TV의 대량생산 자체가 힘겨울 것”이라고 밝혔다.
OLED TV는 수율 문제로 여전히 가격이 높아 TV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OLED TV 가격은 2012년 55인치 기준 1500만원에서 2013년 하반기 800만-900만원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LCD TV 65인치가 300만-400만원을 형성하고 있어 LCD TV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2014년 동계올림픽․월드컵 성수기에도 삼성전자, LG전자는 OLED TV를 성수기가 지난 2014년 말부터 상업생산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으며, 오히려 UHD(Ultra High Definition) TV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UHD TV는 UHD 방송이 2015년부터 상용화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HD TV 가격은 65인치가 2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OLED TV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UHD TV는 OLED를 대체하는 QLED(Quantum dot LED)로도 채용이 확산되고 있어 OLED 패널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잠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