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12월 들어 급속도로 확대 … LPG·나프타 연쇄 상승으로
화학뉴스 2013.12.26
메리츠종금증권(대표 최희문·김용범)은 12월26일 정제마진이 확대됨에 따라 정유기업의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013년 9월 나빠진 정제마진이 10월과 11월에 걸쳐 매우 더디게 회복됐으나 12월에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제마진 확대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경기개선 신호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동절기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액화석유가스(LPG), 나프타(Naphtha), 가솔린 가격이 연쇄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어 “정유기업들은 4/4분기에도 평균 영업실적이 저조하지만 12월에는 정제마진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유가는 4/4분기에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황유식 연구원은 “9-11월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가격이 하락했으나 12월 이후 오클라호마 Cushing 지역의 2단계 원유 수송능력 증대로 다시 상승하고 있다”며 “두바이유 가격은 횡보 흐름을 보여 정유기업의 재고자산평가 손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학저널 2013/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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