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G, 2014년 봄 이소프렌‧DCPD 가동 … 여천NCC‧Zeon도 사업화
화학뉴스 2014.01.06
FPG가 C5 사업을 추진한다.
Formosa Petrochemical은 총 3억달러를 투자해 Mailiao 소재 나프타(Naphtha) 크래커에 이소프렌(Isoprene) 6만톤, DCPD(Dicyclopentadiene) 6만7000톤, 1,3-펜타디엔(Pentadiene) 5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2014년 2월 시운전을 개시하고 봄 상업생산할 계획이다. 또 미국 Kraton Performance Polymers와 50대50 합작으로 총 2억달러를 투자해 수소 첨가 열가소성 엘라스토머(SEBS‧SEPS) 3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2015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Formosa Petrochemical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 IPM(Isoprene Monomer)을 공급하고, 100%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Kraton이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PVC(Polyvinyl Chloride) 대체재, 의료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타이완 석유화학기업들은 규모화에 주력해 범용제품 투자를 계속했으나 중국 및 중동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기업들도 셰일가스‧오일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나프타 크래커에서 부생되는 다양한 유분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PG에 앞서 CPC도 C5를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C5 유분은 단일 크래커에서 추출되는 양이 대부분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복수의 크래커가 인접해있는 석유화학 컴플렉스에서 생산이 불가피해 부지가 한정되고, 유도제품인 합성고무, 엘라스토머(Elastomer)의 제조기술 보유기업이 얼마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타이완기업들은 C5 유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부지 선정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최초로 여천NCC(대표 박종국‧정진원)가 셰일가스(Shale Gas) 영향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C5를 사업화하기로 결정했다. 고기능성 C5 분리설비를 건설해 IPM 4만톤, DCPD 7만톤, PIP(Piperylene) 3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Nippon Zeon도 에틸렌(Ethylene) 크래커 통합 등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C5를 생산할 방침이라고 발표하는 등 합성고무 원료로 신장하고 있는 C5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4/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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