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운반선박 화재 “10일째”
부산 태종대 앞바다에서 충돌로 화재 … 인화물질 많아 진화 어려움
화학뉴스 2014.01.07
부산 태종대 앞바다에서 2013년 12월29일 충돌사고가 난 화학물질 운반선이 열흘째 불타고 있다.
화학물질 운반선은 해상에서 시운전하던 화물선과 부딪친 뒤 표류하다 12월29일 일본 영해에 진입했고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은 채 표류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화학물질 운반선은 1월7일 현재 선체가 왼쪽으로 15도 기운 상태로 일본 대마도 남쪽 30해리 해상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선박 2척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고로 나타난 지름 7-10m 구멍에서는 아직도 검은 연기와 불꽃이 보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았고 선박을 강한 힘으로 예인하면 선체가 두 동강 나거나 다른 화학물질로 불이 번질 수 있어 바닷물에 더 끌려가지 않도록 고정만 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선사 측은 일본 예인선 2척 및 우리나라 예인선 2척을 현장에 보내 예인 준비작업을 사도했으나 예인하지 못하고 안전관리만 하고 있다. 일본은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보냈고 우리 해경도 1000톤급 경비함정을 인근 해역에 배치해 화학물질 운반선 상황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화학물질 운반선에는 독성이 강한 위험물질이 아직 실려 있고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배를 인근 항만으로 옮기려면 상당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4/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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