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화학, 타이-말레이 투자 경쟁
세금 포함 각종 우대정책 경쟁적 제시 … 말레이가 유리한 조건 제시
화학뉴스 2014.01.07
타이와 말레이지아가 바이오화학 투자 경쟁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2위의 팜유 생산국인 말레이는 팜 찌꺼기 등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정제와 바이오 플래스틱을 포함한 각종 바이오 화학제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을 시작으로 다양한 우대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카사바 수출국이자 세계 2위의 사탕수수 수출국인 타이는 말레이에 대항하기 위해 바이오 화학제품 투자에 대한 우대책을 검토하고 있어 2014년부터 구체화를 완료할 방침이다. 타이와 말레이는 범용 석유화학제품의 경쟁력이 약화됨과 동시에 환경문제가 부상함에 따라 바이오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화학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타이는 아시아 최대의 카사바 생산국으로 생산량이 2000만톤을 넘고 있으며, 사탕수수도 9000만톤 수준을 생산하고 있다. 사탕수수 찌꺼기인 버개스 생산량이 3000만톤 수준에 달하는 등 셀룰로오스(Cellulose) 생산량이 5000만톤을 상회해 바이오매스 자원대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말레이는 세계 팜유 생산의 4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팜유를 중심으로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7000만톤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말레이 국영 바이오기업인 Bio Technology는 Terengganu에 바이오매스 정제 및 바이오 화학제품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Arkema와 합작으로 바이오 메티오닌(Methionine)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미국기업들이 바이오 이소부탄올(Isobutanol), 바이오 아디핀산(Adipic Acid)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 정부는 팜 관련분야를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세금을 중심으로 각종 우대정책을 실시해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적극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말레이와 타이를 후보지로 검토했으나 말레이로 최종 결정했다. 또 PTT가 인수한 세계 최대의 PLA(Polylactic Acid) 메이저 Nature Works는 미국 이외지역에서 처음으로 PLA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 아래 타이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나 말레이, 싱가폴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타이 정부는 바이오매스 자원의 고부가가치화 및 다양한 산업의 고도화로 이어지는 바이오 화학제품 투자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우대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타이에서는 Mitsubishi Chemical이 PTT와 합작으로 2015년까지 PBS(Polybutylene Succinate) 사업화 계획을 추진하는 등 바이오 플래스틱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말레이가 대두됨에 따라 경쟁력이 의문시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1/07>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바이오화학] 바이오화학, 타이 영향력 확대… | 2024-04-23 | ||
[바이오폴리머] LG화학, 바이오화학 공세 속도… | 2021-04-19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산업정책] 타이 화학산업 ①, 공급과잉에 자동차 침체 바이오화학·SAF로 돌파 | 2024-10-25 | ||
[바이오화학] 바이오화학, 게놈정보로 촉매 탐색 | 2024-10-04 | ||
[바이오화학] 바이오화학, 석유화학과 차별화… | 2021-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