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틱 리사이클도 고부가화
일본, 자동차․가전 이용 확대 … 폐플래스틱․잔재가 문제
화학뉴스 2014.01.10
일본기업들이 플래스틱 리사이클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다.
플래스틱 리사이클은 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e), 열적 재활용(Thermal Recycle) 등 공법이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MR(Material Recycle) 시장에서 고부가 재생제품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는 재생 펠릿, MR제품 생산기업들이 포함된 플래스틱유효이용조합이 자원순환형 사회를 구축하고 수요기업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고부가가치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래스틱의 MR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자원절약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면서 시작됐다. 재생 펠릿은 원래 코스트절감을 목적으로 사용됐으나 재생기술 및 환경의식이 향상됨에 따라 용도가 변화하고 있다. 플래스틱을 대량 소비하는 자동차 생산기업들은 환경대책의 일환으로 재생 플래스틱 투입비율을 확대하고 있다. Toyota는 2015년 바이오 플래스틱 및 재생 수지 사용비율을 20%로 확대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Nissan도 2016년까지 자동차 대당 재생소재 사용비율을 25%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플래스틱유효이용조합 회원기업 가운데 원제품과 동일한 물성을 보유한 재생 펠릿 생산을 확대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원기업들은 모두 독자의 그러나 폐플래스틱과 가공 후 발생하는 잔재가 줄어들고 있어 문제시되고 있다. 생산설비의 해외이전이 가속화됨과 동시에 자원절약에 따른 잔재 발생량이 감소하고 폐플래스틱 및 잔재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해외 리사이클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폐플래스틱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폴리올레핀(Polyolefin) 단일소재인 폐플래스틱 거래가격을 무려 3배 높게 제시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타이완, 베트남, 타이기업들이 품질이 좋은 일본산 폐플래스틱을 구입해 리사이클 시장에 참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조합 참가기업들은 폐플래스틱 배출기업으로부터 파이프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으나 앞으로는 독자의 배합기술로 소량 배출제품 활용을 적극화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플래스틱 리사이클은 폐플래스틱 및 잔재의 물성, 리사이클 시의 에너지효율, 재생제품의 품질 등을 감안해 최적 공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고부가가치화 니즈가 확대되고 있어 조합은 대학과 공동으로 재생제품 개발, 성형공장 자동화, 환경설비 고도화 등을 추진해 MR의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 아울러 폐플래스틱 가격체계 확립, 리사이클이 용이한 제품설계 등도 중요해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4/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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