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중국 생산 1600만톤 돌파
2013년 1-11월 생산량 1475만톤 … 2015년에도 자급률 50% 미달
화학뉴스 2014.01.20
중국이 에틸렌(Ethylene) 생산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3년 11월 에틸렌 생산량은 150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5.4% 증가했다. 에틸렌 월 생산량이 150만톤을 넘은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3년 1-11월 생산량이 1475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함으로써 2013년 총 생산량이 1600만톤에 달해 2011년 1528톤을 넘어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9월 이후 월평균 10% 증가하고 있다. 2012년 하반기에 PetroChina Daqing Petrochemical이 Heilongjiang 소재 120만톤, Fushun Petrochemical이 Liaoning 소재 100만톤 크래커를 가동했고, 2013년 8월에는 Sinopec Wuhan Petrochemical이 Hubei 소재 80만톤 크래커를 가동한 것이 생산 확대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중국 화학산업은 2013년 경제성장 둔화 및 대외무역 침체의 영향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3년 11월 광공업 생산(부가가치 가격 기준)이 전년동월대비 10% 늘어났으나 성장률은 2개월 만에 전월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은 12.4% 성장해 10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2013년 1-10월 매출액은 6조1295억위안으로 전년동월대비 12.5% 늘어나 제조업 평균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3000억위안으로 0.1% 감소했다. PetroChina 및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 모두 3/4분기에 화학사업 부문의 손실 계상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반면, 2013년 1-11월 황산(Sulfuric Acid) 생산량은 약 7358톤으로 5.5%, 가성소다(Caustic Acid)는 2603만톤으로 5.9% 증가했다. 원유정제 역시 4억3645만톤으로 3.6% 늘어났다. 중국은 에틸렌 생산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수요(유도제품 환산)가 약 3200만톤으로 2013년 생산량 1600만톤을 달성해도 자급률이 겨우 50%에 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레핀(Olefin) 공업 12·5 개발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에틸렌 총수요가 연평균 5% 이상 늘어나 2015년 38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강슬기 기자> <화학저널 2014/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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