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칼슘, 제설용 수요 감소 “몸살”
겨울철 눈 안내려 재고 과잉 심각 … 일본도 강설량 양극화로 골치
화학뉴스 2014.02.04
제설용 염화칼슘(Calcium Chloride) 수요가 줄어 OCI를 비롯한 염화칼슘 생산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
2013년 가을부터 제설용 수요증가로 수급이 타이트했으나 겨울철 들어 눈이 거의 내리지 않음으로써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반면, 일본은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설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염화칼슘으로 제설효과를 거둘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고, 관동지역은 2013년에 비해 강설량이 줄어들어 고전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기상변화에 따라 제설용 염화칼슘 출하요구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있으나 많은 재고가 쌓여 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14년 3월까지는 수급을 예단할 수 없는 상태이다. 염화칼슘은 제설용 수요가 가장 많고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는 1-3월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2013/2014년 겨울 강설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일찍 눈이 내리기 시작해 평년에 비해 이른 시기에 염화칼슘 출하량이 급증했으나 지역별 편차가 커 수요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국내시장은 본격적인 수요시즌에 접어들면서 수급타이트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됐으나 겨울철 강설이 10일에도 미치지 못해 수요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2013/2014년 염화칼슘 수급은 기상 상황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강슬기 기자> <화학저널 2014/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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