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금호미쓰이화학(대표 박찬구)이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MDI 생산능력은 한국BASF 25만톤, 금호미쓰이화학 20만톤이며 국내수요는 20만톤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MDI 20만톤 플랜트를 30만톤으로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MDI 시장 성장률에 따라 수출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MDI는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건축용 단열재 등에 경질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원료로 채용되고 있으며 중국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MDI 시장은 중국 Wanhua를 중심으로 신증설이 확대됨에 따라 공급과잉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나 평균 가동률이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BASF, Wanhua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증설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 관계자는 “금호미쓰이화학의 증설 계획은 아직 검토수준이며 확실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