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ic, UHMWPE 사업화 “포기”
미국 셰일가스‧오일 혁명 우려 … 기능제품도 사업화 기준 엄격화
화학뉴스 2014.02.24
Sabic이 석유화학제품 사업화 기준을 엄격화하고 있다.
Sabic은 석유화학 고도화의 일환으로 Saudi Kayan Petrochemical을 통해 UHMWPE(Ultra 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의 타당성 검토를 실시했으나 경영전략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사업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셰일가스‧오일 혁명이 미칠 파장을 우려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Saudi Kayan은 Sabic의 다운스트림 고도화를 목표로 2011년 초부터 에틸렌(Ethylene) 130만톤 크래커를 중심으로 PP(Polypropylene), MEG(Monoethyene Glycol) 뿐만 아니라 페놀(Phenol) 20만톤, BPA(Bisphenol-A) 24만톤, PC(Polycarbonate) 26만톤, 아세톤(Acetone) 14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2013년에는 Dow Chemical과 Saudi Aramco의 합작기업 Sadara Chemical, Tasnee와 Sahara Petrochemicals의 관련기업인 SAAC와 합작으로 부탄올(Butanol) 생산기업을 설립했다. 부탄올(n-Butanol) 33만톤, 이소부탄올(Isobutanol) 1만1000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어서 SAAC가 생산하는 아크릴산(Acrylic Acid) 등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bic은 지금까지 사우디에서 생산되지 않는 기능제품은 적극 사업화해왔으나 미국의 셰일가스‧오일 베이스 석유화학제품 생산에 대비해 신규 사업화 기준을 엄격화함으로써 차별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반 PE의 분자량은 1만-30만에 불과하나 UHMWPE는 수백만에 달해 PC(Polycarbonate) 수준의 내충격성, POM(Polyacetal) 수준의 내마모성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용융 과정에서 유동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출성형으로 대응할 수 없어 분체를 압축성형해 절삭하는 특수공법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4/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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