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월26일 국제유가는 예상치를 밑돈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미국 경기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102.59달러로 0.76달러 상승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01달러 올라 109.5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69달러 하락해 105.65달러를 형성했다.

2월25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월21일 원유 재고는 3억6200만배럴으로 2월 둘째주에 비해 6만8000배럴 증가했으나 예상치 128만배럴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미국 경기지표 호조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는 2014년 2월 신규주택 판매가 46만8000건으로 전월대비 9.6%,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해 최근 5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기업들의 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파산 우려가 제기된 것은 두바이유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2013년 말 중국 비금융권기업들의 부채총액은 약 12조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신용평가사인 S&P는 중국기업의 파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원지 기자>